용이 갈수도 있군 - 용이 간다 (2007)
일 본 영 화/★★★★◐☆☆ :
2008/10/31 11:14
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작품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, 그 전에 봤던 이치 더 킬러보다 약해진 혹은 순해진 작품이네요.. 살포시 대중성도 염두해둔 작품이라고 말하곤 싶지만, 모든 관객들이 사전에 이치 더 킬러를 봤을리도 없고, 한쪽 끝에서 안으로 두 발자국 이동했다해도 중간에 있는 사람이 보기엔 여전히 한쪽 끝에 위치해 있는 거니깐요..
잔혹한 폭력장면의 색다른 표현력에서 우러나오는 웃음 (폭소까진 아니더라도...)
전 이 영화 장르를 코믹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웃긴 걸 보면... 제 내면속에 있는 잔혹함의 농도가 짙은 거 같네요. 변명같지만 상황자체도 웃겨요. 돈 털려간 은행엔 돈이 없고, 우연히 시작한 강도짓은 우연히 아니고, 돈 찾으려고 혈안인 줄 알았던 야쿠자는 지난 승부의 재대결에 집착하고...
다른 분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. 최소한 이치 더 킬러를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보면 좀 더 재미가 있을 것이다. 단, 이치 더 킬러를 다 보거나 본 후 이 영화를 선택한 사람에 한해서... 재미를 보장합니다.. 위의 전제조건이 성립하지 못한 분들은 앞으로도 이 감독 작품은 계속 재미없으실 거 같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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