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열한 거리 (A Dirty Carnival, 2006)
한 국 영 화/★★★★◐☆☆ :
2007/03/15 11:14
# 1 - '진짜 의리에 죽고 사는 찐한 건달얘기 만들어봐라.'
[18금]
조인성의 긴 다리에서 나오는 발차기 품이 인상적인 조직폭력배들의 이야기... 비단 조폭들의 세계만 비열한 거리가 있는 건 아닌 거 같네요.
후반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, 그래도 설마.. 이 순간만큼은 의리가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던 영화였답니다.
P.S : 고속도로휴게소 마다 꼭 있던 트럭행상들도 조폭들이 운영하는 거라고 하던데... 조폭은 우리 일상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생각하니... 썸뜩하더군요.
P.S 2 : 트럭행상 영업을 못하게 제지하면 휴게소 출입구를 덤프트럭으로 막는다고 하더군요.
P.S 3 : 혹자는 트럭행상 물건이 싸다는 말을 하기도 하더군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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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말덕분에 이정도의 영화가 되지 않았나싶습니다. 의리에 죽고사는 결말이었다면 마음은 훈훈할지언정 영화적완성도는 별로였을 것 같습니다.
음지의 세상에선 '믿을 놈이 없다'란 말이 통하여도 양지의 세상에선 '믿을 놈이 없다'란 말이 안 통하였으면 좋겠더군요.
영화 대사 중 '형님이야 친구라서 우스워 보였을랑가 모르지만, 우린 아니지'란 말이 떠오르더군요.
헛. 고속도로 트럭행상을 조폭들이?
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섬뜩하네요.
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었던것 같은데;;
저는 이 영화 나쁘진 않았는데 뭔가 부족했어요.
고속도록 트럭행상에 대해선 친구의 여자친구분이 휴게소쪽에 일하여, 하도 궁금하기에 물어봤죠. '저거 불법 아닌가요?, 아님 자리세를 나는건가요?'라고...그래서 알게 된 사실이에요.. 저도 듣곤 섬뜩하기도 했지만
예전 지방아파트 공사현장인부들에게 폭력을 휘둘러서,, 공사진행이 안되는 바람에 건설회사에서 아파트 2채를 주는 선에서 조폭들과 합의를 봤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에 있어서.. '돈냄새 잘 맡는게 정치인만 있는게 아니구나'란 생각도 들더군요.
P.S : 제수씨 왈 관리는 조폭들이 하고, 사람을 채용한더군요.
제수씨 왈 : 며칠 전 조폭아저씨가 와서 트럭행상에서 일할 사람 소개 좀 시켜달라고 하더라고요.
어째, 주드님 관심있으심... 소개시켜드릴까요? 단, 전에 있던 사람은 조폭아자씨한테 맞아서 퇴사하셨다는거~
영화 제목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참 비열한 장면들이
많이 나왔죠. 조폭도 비열했고 그 주변의 인물들도
역시나 비열했고 ^^
그나저나 18금 이라는 글자를 보고 마우스로 열심히
누르고 있었습니다. -_-;;;
제목에 충실하기가 쉽지 않은데... 정말로 충실했죠.
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웃었던 장면이 몸에 그림을 그린 장면이였거든요.. 폭력신보다 그림노출장면때문에 18금을 표시했고요. 공지사항에 추가시켜놔야 겠네요. 누군가 두리모님처럼 헛노력?을 하시면 안되겠군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