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란다스의 개 (A Higher Animal, 2000)
한 국 영 화/★★★★★☆☆ :
2007/04/20 11:14
# 1 - 재미난 부부...
# 2 - 보일러 김씨...
# 3 - 우리네 소소한 이야기들...
봉준호 감독의 장편데뷔작... 영화판의 기대주였다고 한다..그래서 관심도 많았다고 한다. 봉준호감독만의 특이한 장면도 나오지만... 봉감독의 장점은 대중들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콕 찝어내는 거라 생각된다.
옥상에서 김뢰하와 배두나의 대결장면은 너무 재미있었던 장면이였다.
되는 일이 없는 이에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울음소리로 들리듯...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비난을 할 대상을 찾던 그에게 다가온 시끄러운 개....
개를 잃어버리게 만들어야 하는 그에서... 반드시 개를 찾아내야 하는 그로의 변화가 흥미롭다.
영화속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가 나오던데... 봉준호 감독 영화, TV 많이 좋아하는 거 같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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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전에 봐서 스토리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저 휴지 장면만큼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요^^
참 재미있게 본 영화...
불만제로란 프로그램에서 휴지길이 재는 장면보고 ... 완전 기겁... 실제로 정확한 길이로 제품을 만드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거였나봐요...
다시 보면 더 재미나더라고요.
정말 심상치않은 데뷔작이죠.
소시민적인 캐릭터들에 사회 비판적인 시선들을 담아내는건 이때부터 시작되었던것 같아요. 저는 개봉하고 한참뒤에 봤는데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왜 안봤는지 후회되더군요.
몸이 여러개가 있지 않은 한.. 로또의 기운이 있지 않은 한..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놓치는 경우는 자주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위안을 삼아야 겠지요.
제 친구 중 연중행사로 극장을 다니던 친구가 있었는데.. 갈 때마다 살인의 추억같은 영화를 개봉날에 보았는데 ... 기분좋을 걸 뛰어넘어서... 자신에게 무슨 행운의 기운이 있는 거 같다고 자랑하곤 하더라고요.
사회 비판적인 시선들을 담아내도 풍자스럽게 풀어내는 면은 보기 좋더군요.. 딱딱하지 않은 그런 면들이...